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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일하는 노인, 이렇게 많다고?

맹고얌 2024. 9. 1.

은퇴 후 일하는 노인, 이렇게 많다고?

 

우리 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분! 내년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거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19.51%를 기록했다고 해요.

 

고령 인구 수에 따른 UN 기준
고령 인구 수에 따른 사회 기준

 

올해 7월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UN 기준을 따르면, 만 65세 이상 인구가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를 넘었으니 곧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겠죠.

 

고령화가 심해지면 국가의 경제 성장률과 사회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요. 당장 올해부터 2차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국가 성장률이 낮아질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초고령 사회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초고령 사회가 되면 당장 지출되는 각종 예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미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둔 우리나라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 기대 수명의 연장
  • 65세 이후에도 건강한 신체
  • 노인의 SNS등 커뮤니티 참여도 증가

저는 이 세가지가 이 문제의 해결 쟁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의학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죠. 요즘은 중입자 치료라는 새로운 암치료 방법이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암치료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어요. 이처럼 의학 발전은 기대수명을 계속 연장시켰어요.

 

그리고 같은 고연령자라고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 정보가 많기 때문에 건강 관리가 쉽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유튜브에서도 심심치 않게 노인분들의 댓글과 영상들을 볼 수 있기도 하죠. 스마트폰에 적응하면서 SNS를 통해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노인 비율도 증가하고 있어요.

 

이렇게 보면 초고령사회가 생각보다 나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UN이 초고령사회의 기준을 정한게 무려 30년 전입니다. 현재 노인의 기준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도 1990년대에는 기대 수명이 71세였지만 현재는 82세로 10년 넘게 증가했어요.

 

 

노인의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할까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변하는 가장 큰 특징이 뭘까요?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근로를 희망하는 노인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어요.

노인의 근로 참여율과 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고령사회의 새로운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령자를 65세 이상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30년 이상 된 과거의 기준이고 21세기에 맞춰 새로운 기준을 정해야죠.

 

만약 고령 인구 기준을 70세로 늦춘다면 현재 고령 인구 비율은 12.7%로 아직 초고령사회와는 먼 이야기가 됩니다. 초고령 사회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선진국들의 고질적인 문제죠. 변한 시대 상황에 맞게 기준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의 기준을 변경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초고령사회가 아닌 생애 확장 사회로 이 시대를 새로 정의하면 은퇴기가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국민 연금 고갈이 코앞이라고 하죠. 국민 연금 제도도 마찬가지로 생산 가능 인구가 많고, 은퇴 후 기대 수명이 짧았던 1900년대에나 가능했던 제도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은퇴기가 길어지고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데 이 제도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죠.

 

당장 70, 75세까지 은퇴 연령이 늘어난다면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반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100세 시대에서 60세에 은퇴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요즘 첫 취직 연령도 늦춰지고 있죠. 만약 30살에 취직해서 60살에 은퇴한다면 생산기는 30년이고, 은퇴기는 40년입니다. 30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40년 먹고 살 돈도 마련해야 하죠.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은퇴 후 소일거리를 찾지 못해 우울증을 겪고 있는 노인들도 많은 걸 보면 꼭 은퇴 연령을 늦추는게 나쁘지많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출산률을 증가시키는 것보다 은퇴 연령에 대한 재고려가 당장 닥쳐올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나쁘지 않은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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