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T에 1년 8개월 투자해보니 | 금리인하 대비 가능할까?

요즘 금리 인하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죠. 미국 연준 발표를 보면 정말 곧 금리 인하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해지다보니 채권에 지금부터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채권을 일부 담고 있는데요. 저는 올해 초에 6%대 이율로 매수를 했습니다.

그럼 TLT는 어떨까요? 국채 ETF인 채권에 투자해도 금리 인하에 대비할 수 있을까요? 오늘 제가 투자한 TLT 성과를 보여드리면서 얘기해볼게요.

 

TLT, 얼마나 올랐을까

 
최근 TLT가 많이 오른건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7월에 금리 인하에 대한 얘기가 나온 이후로 기대감에 계속 상승하고 있더라고요. 만약 저점에서 샀다면 지금 20%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TLT 5년 주가 차트

 
최근 5년간의 주가 차트를 보면 아직 바닥이긴 하지만 그래도 반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금리가 내려간다면 주가가 우상향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코로나 시기에 인플레이션으로 TLT 주가가 상승한 걸 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죠.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고, 금리가 내리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 이유

금리가 오르면 높은 금리에 안정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가 증가해요
채권에 투자가 몰리면서 기존 채권 가격이 하락합니다.
금리가 내리면 반대 현상이 발생합니다.

 
저는 TMF에 작년 1월부터 적립식으로 매주 매수를 진행했어요. 과연 결과가 어떨까요?
 

TLT로 2.9% 수익 중이에요! 생각보다 수익률이 적죠. 제가 너무 일찍 사기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 10월 쯤에 투자를 시작했다면 적립식으로 투자한다고 해도 지금쯤 10%는 벌었을 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여태까지 마이너스만 기록하다가 플러스로 전환된 것 자체가 행복합니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니 금리 인하 시기에 드디어 수익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모아 나갈 생각입니다. TLT가 변동성이 크지는 않아서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금리 인하로 빅테크 주식들이 많이 떨어진 이 시기에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안정성에 좋을 것 같아요.
 
 

 

TMF는 어떨까?

 
TLT의 3배 레버리지 상품이 TMF죠. 다른 채권 ETF에 비해 변동성도 크고 운용 보수도 비싸지만 배당이 지급됩니다. 최근 TMF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아요. 금리 인하가 확정 되면 채권 가격이 오를테니 TMF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많이 매수한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올해 순매수 1위가 TMF라고 합니다. 그만큼 관심이 뜨거운 주식이죠. 최근 TMF도 금리 인하 소식에 많이 올라서 많은 분들이 수익을 얻었을 것 같아요.
 

TMF 최근 주가 차트

 
TMF 주가 차트를 보면 최근 저점에서 39%이상 상승하면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눈물의 손절을 했습니다. 6월까지 버티다가 결국 -23% 정도 손해를 보고 팔았어요. 이때 빅테크 주식이 한창 오르고 있어서 차라리 빅테크에 투자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 전량 매도를 했는데 지금까지 갖고 있었다면 아마 수익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TMF도 금리가 인하한다면 꾸준히 우상향 할 수 있는 주식이라 지금부터 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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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손실을 본 적이 많지만 제가 지키는 하나의 원칙은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것이에요. 절대 한 번에 매수하지 않고 나눠서 매수합니다. 이렇게 사야 손해를 보더라도 적게 볼 수 있어서 주가가 많이 하락할 때 버틸 수 있는 것 같아요. 
 
금리 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포트폴리오에 많은 변동성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채권을 더 담지 못했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것 같아요. 지금은 이율이 많이 낮아져서 5%대 채권들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다들 금리 인하에 미리 대비해서 큰 수익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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