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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학 재단 교외 근로 후기 | 신청 방법, 시급, 교내 근로와 차이

맹고얌 2024. 9. 10.

저는 23년도 1학기에 한국 장학 재단에서 진행하는 교외 근로에 지원해서 2달 반 정도 교외 근로를 했어요. 오늘은 교외 근로를 해본 후기와 신청 방법, 시급 등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교외 근로 신청하기

 
교외 근로 신청은 보통 한국 장학 재단에서 국가 장학금 1차 신청을 할떄 같이 할 수 있어요. 2차 신청 때에도 할 수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1차 신청에 받고 2차에는 지원을 안받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학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알아봐서 신청해야 합니다!
 
1차 신청 기간을 놓치면 다음학기에 지원해야 할 수도 있어요. 보통은 맘편하게 1차 신청 기간에 같이 신청하는게 좋아요.
 

국가 근로 장학금 신청 화면
국가 근로 장학금 신청


한국 장학재단 어플에서 국가 근로 장학금을 신청하면 장학금 신청 현황에 이렇게 서류 완료로 표시가 돼요.

 

방학 교외 근로 신청 방법

 
그리고 학기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방학때 근로 하고싶은데 어떻게 신청하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면 돼요.

1차에 신청해놓으면 5월 말에 방학 교외 근로 지원 공고가 나올거에요. 한국 장학 재단 어플에서 쉽게 지원할 수 있으니 폰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희망 근로지 신청 화면
희망 근로지 신청 화면


지금은 학기중이라 방학 근로 신청은 안나오지만 5월 말이 되면 방학 근로 신청이 나옵니다.

그리고 방학 근로는 보통 9-6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으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근로 시간은 본인 스케줄에 따라 조정할 수 있지만 40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어요. 
 
 

 

교외 근로 장점


교외 근로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시급이겠죠? 교내 근로는 최저 시급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교외 근로는 시급이 만 2천원 이상으로 매우 높아요. 아무래도 장학금 개념이라 주휴 수당이 지급되지 않으니 교외 근로가 확실히 돈 벌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업무 난이도도 최하라 정말 꿀직장이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스펙을 쌓을 수 있다는 거에요. 유아 교육과나 사회복지학과 친구들은 어린이집이나 요양원에서 근무하면서 스펙으로 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혹시 내 전공과 관련있는 근무지가 나오면 인턴 경험과 맞먹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이력서에도 쓸 수 있고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서 3개월 가까이 근무를 해서 이력서에 관련 직무 경험에 적었어요.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인턴할 곳을 구하기 힘든 분들은 이걸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교외 근로 후기


저는 본가 근처에 있는 디자인 업체에서 근로를 했어요. 본가에서 학교까지 1시간 거리를 통학을 하고 있어서 학교 내에서 하는 근로는 거리가 멀어서 하기가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집 근처에 근로지가 있길래 지원했고 3개월 좀 안되게 근무를 했어요. 경쟁률은 거의 없어서 지원하면 바로 근무 가능한 곳이었어요.
 
근로를 하면 가장 걱정되는게 업무에 적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 출근할 때 어떤일을 하게 될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됐던 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 업체라 포토샵, 일러스트를 위주로 작업을 했어요.
 
근로 하는 학생들이 보통 2-3개월 정도 짧게 일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생각보다 많은 일을 줄 수가 없는게 현실인 것 같아요. 어차피 2개월 뒤면 떠날 텐데 가르쳐 봐야 별 소용이 없는 거죠. 그래도 전 전공과 관련된 회사라 그나마 회사 업무에 많이 참여한 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해줘서 식비는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식비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 곳도 인턴 경험을 2번 해봤는데 요즘 대부분 외식 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다들 나가서 밥을 먹지 않고 도시락을 싸서 다니시더라고요.
 
저도 다른 곳에서 인턴 근무를 할 때는 보통 도시락을 싸서 다녔습니다. 확실히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이게 훨씬 싸요.
 
근무는 회사와 조정이 가능했는데 저는 월화수만 출근하고 목금은 출근하지 않았어요. 따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목금은 제 시간이 필요했고 회사에서도 조정을 해주셔서 평일에 3일만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출근 앱을 꼭 잘 확인해야해요. 9시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9시 10분으로 출근 시간이 기입되기 때문에 그만큼 시급을 받을 수 없어서 퇴근은 몰라도 출근 할 때에는 꼭 어플 미리 켜서 출근 확인을 해야 해요.
 
저는 이렇게 세달 가까이 일해서 230만원 가까이 받았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수입이 매우 괜찮은 편이라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를 생각중이라면 꼭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근로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봤는데 1년 전 일이라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처음 근로 신청하려고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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