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주식 모으기 3년 결과와 수익률, 추천하는 이유

요즘 미국 주식 투자가 쉬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소수점 투자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2022년부터 소수점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토스 주식모으기로 투자한 주식의 투자 결과와 수익률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투자 금액은 얼마나 됐을까?

저는 토스증권을 주 증권 거래 앱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생활비를 쓰고 남은 잔돈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그래서 종목별로 투자 금액은 매주 2$~5$ 사이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잔돈으로 투자하다보니 투자 금액 자체는 크지 않은데요. 현재까지 원금은 총 240만원 정도 됩니다.

저는 토스 주식 모으기로 ETF가 아닌 개별주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ETF보다 위험성이 커서 큰 금액은 투자하기 힘들었습니다. 일주일에 천원, 2천원 정도 투자하는 수준이라 그래도 거부감이 적어서 지금까지 투자를 이어 올 수 있었습니다.

 

왜 주식 모으기를 했나, 추천하는 이유

출처 : 토스 공식 홈페이지

저는 거치식으로 투자는 잘 하지 않습니다. 주식이라는게 올랐다가 떨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에 내가 산 시점이 저점인지 고점인지 판단하기 힘듭니다. 만약 거치식으로 투자를 했는데 고점이었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저는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주식 차트를 신경쓰지 않고 매수 한다는 점입니다. 거치식으로 하게 되면 시점을 잘 맞춰서 저점에서 들어가야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적립식 투자는 단지 자신이 정해놓은 주기에 매수만 하면 됩니다.

시간 소비를 하지 않으니 효율적이고 투자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토스 주식 모으기는 알아서 주식을 매수해주니 시간 소비도 하지 않게 되는 거죠. 그래서 처음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시간이 부족한 분들께 주식 모으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종목에 투자했나요?

저는 투자하기 전에 3가지의 투자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사놓고 불안하지 않을 회사
2. 시가 총액 10위 이내의 회사
3. 내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저도 처음에 주식 투자를 할 때에는 원칙이 없어서 위험한 투기성 주식을 많이 거래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도 낮고 심지어 손해를 보지 않으면 다행일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놓고 주식창을 매일 들여보지 않아도 안심이 되는 회사이면서 제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 원칙을 기준으로 저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투자했습니다. 이 중 알파벳은 투자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올해 구글 분할 이슈가 있기 전에 매도를 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2022년 1월부터 매수를 시작했고 올해까지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은 삼성을 사용하지만 노트북과 태블릿은 애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애플 제품을 사용해보니 애플 생태계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 같아서 애플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유지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비슷한 저만의 이유와 원칙을 기준으로 매수를 진행했고 현재는 수익률 24%로 6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저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적립식으로 투자했기 때문에 수익률 자체는 2022년에 한번에 산 경우보다 훨씬 낮습니다. 하지만 투자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고 시간도 소비하지 않았는데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을 만들어 낸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평균 8%의 수익을 만들어 냈으니 은행 예금보다 훨씬 나은 수준이죠.

 

토스 주식 모으기 장점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실 계획이라면 토스 주식모으기를 추천드리는데요. 제가 써 본 증권사 중에서 가장 편리하고 혜택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10$ 이하 거래는 수수료 무료
• 어떤 증권사보다 편한 UI
• 주식 모으기를 할 수 있는 주식 수가 가장 많음
• 실시간 거래가 가능

다른 증권사 어플에서 주식 모으기를 해봤지만 토스만한 어플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일단 10$ 이하로 거래하면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미니스탁의 경우 한 달에 매수 금액 제한이 있지만 토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UI도 매우 편리하고 무엇보다 주식 모으기를 할 수 있는 주식 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제가 SPLG를 키움증권에서 소수점으로 모으고 싶었는데 지원하지 않아서 1주씩 매수하고 있는데요. 토스는 대부분의 주식을 소수점으로 모을 수 있어서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 개장 시간인 밤 11시부터는 소수점 주식도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다른 증권사의 경우 1시간 단위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한데 토스에서는 바로 거래가 가능하니 좀 더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토스 주식 모으기 3년 결과와 수익률에 대해서 공유해봤는데요. 아직 토스 주식 모으기를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